학교 내신을 망쳤다고 인생이 망하는 건 아닙니다

내신을 망쳤다고 해서, 수능을 망쳤다고 해서 인생이 끝나는 건 아닙니다.
시험 성적이 중요하지 않다는 말이 아닙니다. 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나 자신’입니다.

 

학생 시절, 저 역시 시험 점수가 인생의 전부라고 생각했습니다. 좋은 대학에 가야만 좋은 인생을 살 수 있다고 믿었고, 대학 레벨이 내 삶의 가치를 결정한다고 착각했었죠. 하지만 조금 더 살아보니, 그게 전부는 아니더라고요.

 

시험 성적이 기대보다 낮을 수도 있습니다. 결과가 아쉬울 수도 있죠.
하지만 그게 인생의 전환점이 될 수도 있습니다. 공부 외에도 다양한 직업과 역할이 있고, 사람마다 다른 방식으로 삶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제가 도와줬던 친구들 중, 학교 공부를 잘 못했던 친구들도 지금은 각자의 자리에서 잘 살고 있어요. 직업군도 다양하고, 모두 자기 몫을 하며 살아갑니다. 결국 공부는 한 가지 도구일 뿐, 인생을 결정짓는 유일한 열쇠는 아니라는 것을 느끼고 있습니다.

 

하고 싶은 일이 정확하지 않다면 공부를 계속하는 것도 좋습니다.
공부는 인생의 보험처럼 작동하니까요.

하지만 자신이 무엇을 좋아하는지, 어떤 삶을 원하는지를 고민하지 않은 채 어른이 되는 것이 더 위험하다고 생각합니다.

학생일 때는 자신에 대해 많이 생각하고, 다양한 경험을 해보면서 스스로의 기준을 만들어나가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꼭 기억해 주세요.

공부를 못해도, 내신을 망쳐도 절대 인생이 망하지는 않습니다.

지금 이 글을 읽고 있는 누군가에게 위로가 되기를 바랍니다.

혹시 마음이 힘들다면, 댓글로 이야기를 나눠보는 것도 괜찮습니다.